'강류미 멀티골' 북한, 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서 포르투갈 2-0 격파…2연패 도전

입력2026년 09월 08일(화) 10:13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10:13
사진=FIFA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제압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북한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의 스타디온 미에이스키 임 브와디스와프 크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북한(승점 3·골 득실 2·2득점)은 코스타리카를 3-1로 제압한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2·3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제 북한은 10일 오후 10시 코스타리카와 2차전, 14일 오전 1시 콜롬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002년 창설돼 제12회째를 맞은 U-20 여자 월드컵은 2년 주기로 열리며, 올해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24개의 국가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위와 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북한은 지난 2006년, 2016년, 2024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침묵을 깬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25분 최림정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고, 프란치스카 카스트로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강류미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북한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강류미가 머리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남은 시간 북한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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