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크로암스트롱, 데뷔 첫 40홈런 달성…NL MVP 굳히기 돌입

입력2026년 09월 07일(월) 13:27 최종수정2026년 09월 07일(월) 13:27
피트 크로암스트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메이러지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굳히기에 돌입했다.

크로암스트롱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크로암스트롱은 팀이 2-3으로 밀리고 있는 5회초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필립스의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크로암스트롱은 컵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10번째로 단일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좌타자로는 지난 1970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 빌리 윌리엄스(42홈런) 이후 56년 만이다.

팀 내 40홈런 타자 배출은 2005년 데릭 리(46홈런) 이후 21년 만이고, 만 24세 이하 시즌 기록으로는 1955년 어니 뱅크스(44홈런)에 이은 구단 역대 2위의 기록이다.

크로암스트롱은 올 시즌 타율 0.280, 40홈런, 96타점, 106득점, 3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6을 기록 중이다. 빅리그 역대 7번째 단일 시즌 '40홈런-40도루'까지 도루 7개 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만 24세 이하 선수의 40홈런-30도루 달성은 알렉스 로드리게스, 호세 칸세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번 경기로 크로암스트롱은 NL MVP 레이스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현재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진하면서 크로암스트롱이 유력해지고 있다.

경기 후 크로암스트롱은 "늘 모든 공을 강하게 타격할 준비를 하고 타석에 선다. 동료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