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일본 사가 발루너스와 업무협약…친선경기·유소년 교류 추진

입력2026년 09월 05일(토) 16:44 최종수정2026년 09월 05일(토) 16:44
사진=사가 발루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고양 소노가 일본 B리그 프리미엄의 사가 발루너스와 교류를 확대한다.
 
소노는 4일 일본 사가현 사가시 사가아레나에서 이기완 단장과 주장 정희재, 사가의 다바타 주타로 사장과 주장 이노우에 료타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은 프로팀 경기 교류를 비롯해 유소년 육성 및 교류, 구단 운영 및 프런트 스태프 인적 교류, 인바운드 투어 및 팬 교류 촉진, 도시 간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매년 8~9월 비시즌 기간에 고양소노아레나와 사가아레나에서 번갈아 친선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즌 전에 전지 훈련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전술 및 코칭스태프 간 정보도 교환한다.
 
유소년 교류도 이어간다. 양 구단의 15세 이하(U-15)와 18세 이하(U-18) 유스 클럽이 상호 방문해 2박 3일가량 합동 훈련과 연습 경기를 진행하고, 코치 파견을 통한 농구 클리닉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단 운영 분야에서는 마케팅과 스폰서 영업, 팬 인게이지먼트, 경기 운영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스태프 상호 파견·시찰·연수도 실시한다.

또한 공식 관전 투어와 휴식기 선수 참여형 팬 투어, 아레나 내 푸드 페어 개최 등도 검토한다. 양 구단은 고양시와 사가시의 지방자치단체, 관광협회,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스포츠를 통한 도시 간 교류로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사가 구단에서 잘 준비해 주시고 경기를 만들어서 대단히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미라클 소노'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까지 출전하게 됐다.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이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가현과 사가시, 사가 구단이 다 함께 한쪽을 보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단순한 농구 교류를 넘어서 문화적으로 일본과 한국, 각 구단이 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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