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박보경, '월수입 30만원' 무명시절의 생활고 회상 "쌀도 바닥나 막막했다"

입력2026년 09월 01일(화) 18:51 최종수정2026년 09월 01일(화) 18:55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진선규, 박보경 부부가 극심했던 과거 생활고와 이를 함께 극복해 온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1일 종교 채널 '내가 매일 기쁘게'를 통해 진선규와 박보경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선규는 "물질적으로 넉넉지 않았지만 오직 함께 살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신혼부부 임대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혼인신고부터 먼저 진행했던 사연을 밝히며 "카드 결제가 막히거나 출연료 지급이 미뤄지면서 겨우 한 달 벌어 한 달을 버티는 삶이었다. 쌀마저 바닥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보경 역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아이를 위해 챙겨 나간 마지막 만 원을 교회 헌금함에 넣기 전 순간적으로 망설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망설였던 1초가 너무 죄송해 눈물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남편의 한 달 수입이 30만 원에 불과했지만, 십일조 3만 원만큼은 잊지 않고 드렸다"며 "남편이 이에 대해 한 번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따라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극단 활동 외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버텼던 때를 돌이켜보며 "아내의 '괜찮아'라는 한마디가 나를 일으켜 세운 가장 큰 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칫 다툼이 잦아질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조그만 것 하나가 생길 때마다 서로 감사해했다"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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