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티켓으로 4억 챙겨…매크로 암표상 불구속 송치

입력2026년 08월 26일(수) 16:11 최종수정2026년 08월 26일(수) 16:12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포함해 각종 공연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대량 구매한 뒤 웃돈을 붙여 되팔아온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과 공연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최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진행된 BTS 광화문 컴백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지인 명의로 만든 계정을 이용해 공연 티켓 9장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방식으로 확보한 뒤 되판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수사에서는 BTS 공연 외에도 A씨가 여러 공연의 티켓을 반복적으로 확보해 재판매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2년간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약 2600장의 공연 티켓을 부정하게 구매하고 이를 되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추산한 A씨의 범죄수익은 약 4억4200만원이다. 이들은 해당 범죄수익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거쳐 환수할 수 있도록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도 신청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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