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심권호 근황 공개 "며칠 전 수술 아닌 마지막 시술 받아, 거의 끝났다"

입력2026년 08월 19일(수) 15:18 최종수정2026년 08월 19일(수) 15:35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간암 치료를 이어온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한층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18일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는 심권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권호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며칠 전 마지막 시술을 받았다. 수술이 아니고 시술을 받아서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담당 의사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지" 물었고, 심권호는 "얼굴도 좋아지지 않았냐"고 웃었다.

심권호는 "건강 검진을 하다가 (암을) 발견했다"며 "간이 미련한 게 원래 증상이 없다.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어이가 없었다. 방송 덕분에 우연찮게 병을 발견했다. 결과는 되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심권호는 건강 관리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가 조금 더 건강하게 움직이려고 몸을 만들고 있다"며 "동현이에게도 운동할 때 같이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권호는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가 간경화와 초기 간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심권호는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뛰어다니는데 '나한테 왜'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털어놨고, 이후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심권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슬링 레전드다. 그레코로만형 48kg급으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5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후 54kg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에도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와 두 체급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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