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티켓 한 장 10만원대"…영진위, 특별관 '암표' 칼 뺐다

입력2026년 08월 19일(수) 11:07 최종수정2026년 08월 19일(수) 11:11
오디세이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요 영화관 특별관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는 입장권 부정거래 대응에 나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불법 암표 거래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객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보를 상시 수집한다고 밝혔다.

제보 대상은 중고거래 사이트 및 SNS 등에서 정가를 초과해 판매되는 티켓 거래글이나, 자동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대량 예매 정황 등이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개봉 직후 IMAX 좌석이 10만 원을 호가하는 등 과도한 프리미엄 판매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급증한 바 있다. 특히 특정 판매자가 동일 상영 회차에서 10장 이상의 티켓을 일괄 처분하는 등 매크로 악용이 의심되는 거래 형태도 빈번하게 포착됐다.

영진위 공정성장센터는 "일부 암표상의 부당 이득 취득 행위는 영화 관객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수집된 제보 데이터는 불법 거래 현황 파악 및 향후 실효성 있는 암표 근절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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