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누난 내게 여자야2', 현커 3쌍 탄생…11살 연상도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16:01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16:02
누난 내게 여자야2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누난 내게 여자야2'가 최종 선택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가는 실제 커플들의 탄생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맞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2' 마지막 회에서는 누나와 연하남들의 최종 선택 결과와 함께, 선택 이후 7일 만에 다시 만난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종 선택은 선택받은 커플이 '러브QR' 룸에서 함께 나오고, 이후 일주일 동안 각자의 일상을 보낸 뒤 약속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면 최종 커플로 확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선택에 나선 주인공은 25세 축구 코치 이시원이었다. 그는 12살 연상 최유진을 선택하며 "유진 누나에 대한 감정은 차근차근 쌓여왔다"고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점차 깊어졌다는 설명이었다.

이를 지켜본 딘딘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표정"이라며 감탄했고, 최유진 역시 이시원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재회를 약속했다. 한혜진은 "시즌2에서도 띠동갑 커플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혜의 선택도 공개됐다. '러브QR' 룸에는 이준한과 김정원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준한은 "내가 도파민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지혜의 마음이 향한 곳은 김정원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걷는 순간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유진우 앞에는 이진영이 등장해 "한 번 더 알아가 보고 싶다"며 손을 내밀었다. 유진우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기분"이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첫 만남부터 유주희만을 바라봤던 이윤소는 "내 손 잡을래?"라고 고백했고, 유주희가 그의 손을 잡으면서 11살 차이 커플이 탄생했다. 네 커플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뒤 7일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후 운명의 재회 날이 찾아왔다. 김정원은 박지혜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찾았고, 제작진에게 "연상연하 관계에서는 서로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고 진심을 밝혔다.

박지혜 역시 약속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정원은 "예전에는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재미있게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박지혜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만 박지혜는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이 선택을 후회하면 어떡하나 걱정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김정원은 "걱정하지 않도록 믿음을 주겠다"며 다정하게 화답했다.

이윤소와 유주희 역시 다시 만나 최종 커플이 됐다. 이윤소는 "일주일 동안 계속 누나 생각이 났다"며 "내가 정말 누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직진 고백을 이어갔다.

유주희가 11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을 내비치자 이윤소는 "부모님도 내가 행복하면 괜찮다고 하셨다"며 안심시켰다. 두 사람의 모습에 장우영은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고, 한혜진 역시 "너무 잘 어울린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1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유진우와 이진영도 재회에 성공했다. 이진영을 기다리던 유진우는 불안했던 마음을 눈물로 드러냈지만, 이내 "일주일 동안 계속 네 생각만 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진영 역시 "함께 있으면 편했고, 챙겨주는 모습이 고마웠다"며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처음 데이트 당시처럼 사진을 남기며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보여줬다.

반면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시원과 최유진의 띠동갑 로맨스는 아쉽게 마무리됐다. 이시원이 기다리던 약속 장소에 최유진이 나타나지 않은 것.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스튜디오에서도 놀라움이 이어졌고, 최유진은 "선택이 생각보다 무겁게 다가왔다"며 "가볍게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공식적인 커플이 되는 것은 시원이에게 미안했다"고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최종적으로 '1살 차이' 이진영·유진우, '11살 차이' 유주희·이윤소, '6살 차이' 박지혜·김정원 세 커플은 방송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현실 커플’임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연상연하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누난 내게 여자야2'는 내달 7일 밤 11시 30분 스페셜 코멘터리를 방송한다. 해당 방송은 웨이브(Wavve)를 통해 선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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