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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 사진=SSG 제공 |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SSG는 32승 3무 52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45승 2무 40패가 된 KIA는 4위를 유지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전의산(1루수)-김재환(좌익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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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빌라 / 사진=SSG 제공 |
타선에선 최정이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정은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1000장타도 기록하며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이에 맞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이 출격했다.
선발로 나선 애덤 올러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러는 총 103구를 던지면서 직구 48구, 슬라이더 32구, 체인지업 16구, 커브 4구, 투심 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 최저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KIA가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1사 후 김호령이 중전 안타,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호령이 3루까지 무리하게 노리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후속타도 터지지 않으면서 선취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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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 사진=SSG 제공 |
5회말에는 최정의 한 방이 터졌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1사 후 최정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올러의 6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과 함께 KBO리그 최초의 11시즌 연속 20홈런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탄 SSG는 김재환의 내야안타와 투수 송구 실책, 고명준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고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 더 보태며 점수 차를 4-0까지 벌렸다.
반면 KIA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초 카스트로의 볼넷과 김선빈의 내야안타를 묶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박상준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위기를 넘긴 SSG가 승기를 굳혔다. 7회말 선두타자 전의산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나선 홍대인이 채현우의 희생 번트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고명준이 바뀐 투수 한재승의 2구째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0으로 쐐기를 박았다.
6점 차 리드를 안은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전영준을 투입했다. 전영준은 나성범과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한준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직선타로 정리하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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