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안시티서 'U-23 대표 출신' 허자웅 영입…'군 입대' 안찬기 공백 메운다

입력2026년 07월 16일(목) 17:48 최종수정2026년 07월 16일(목) 17:48
허자웅 / 사진=제주SK FC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제주SK가 골키퍼 허자웅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제주 구단은 16일 "골키퍼 전력 보강을 위해 천안시티FC에서 허자웅을 영입했다"고 밝혔따.

제주SK는 현재 K리그1에서 골키퍼 전력이 탄탄한 팀 중 하나다. K리그1 정상급 골키퍼 김동준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안찬기가 서브 골키퍼로 김동준의 뒤를 단단하게 받치고 있다.

아울러 구단 유스 출신 골키퍼 유망주 주승민과 허재원을 집중 육성시키며 골키퍼 전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안찬기가 오는 8월 3일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 레이스를 앞둔 상황에서 부상 및 로테이션으로 인한 백업 골키퍼의 중요성은 더할나위가 없다.

이로 인해 제주는 안찬기의 군 입대 공백을 메우고, 골키퍼 전력의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허자웅 영입을 결정했다.

허자웅은 골키퍼 유망주였다. 청주대 시절 2019 U리그 권역 최소 실점 우승과 춘계대회 우승을 이끌며 2019년 U-23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U-23 대표팀에서는 안찬기를 비롯해 안준수(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와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2020시즌 성남FC에 입단한 허자웅은 이후 부산교통공사(K3리그) 임대를 통해 성장했다. 이후 2025시즌 K리그2 소속 천안시티FC로 이적한 뒤 기다리고 기다렸던 프로 데뷔전뿐만 아니라 24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잠재력에 경험까지 더했다. 40실점을 허용했지만 8차례 클린시트를 선보이며 장점이었던 선방 능력을 증명했다.

185cm, 70kg의 탄탄한 체격과 선방 능력이 뛰어난 허자웅은 선의의 경쟁자로 제주SK의 골문을 더욱 두텁게 만들 전망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안찬기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골키퍼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허자웅의 합류로 제주SK 골키퍼 전력의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허자웅은 "제주SK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SK는 김동준이라는 좋은 골키퍼가 있고, 주승민과 허재원이라는 골키퍼 유망주들도 있다. 출전도 중요하지만 팀의 발전을 위해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 1부리그는 첫 경험인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