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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캡처 |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한일 국제부부' 송진우, 미나미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출연했다.
식사 중 송진우는 "한국에는 밥심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에도 있나"라고 물었다. 미나미가 그런 말이 없다고 하자, 송진우는 "진짜 일본은 가깝지만 완전 다르다. 바로 옆나라인데"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미나미는 "그래서 나는 옛날에 이런 얘기 듣는 게 싫었다. 누가 그러더라. '그래도 너 일본이랑 한국은 가까우니까, 다른 나라보다 문화차이도 없고' 그러더라. 문화차이에 크고 작은 게 어디있나. 문화차이는 문화차이다"라며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놓았다.
송진우도 "결혼 초반에 엄청 힘들어하지 않았나"라며 아내의 고통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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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마침 송진우의 어머니이자, 미나미의 시어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송진우가 "한국,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 온 거다"라고 하자, 송진우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와서 적응 빨리 하는 게 대단하다. 너도 잘 해야 한다. 미나미 같은 사람 없다. 너 진짜 잘해야 한다. 애들한테도 너한테도 잘하는데 네가 좀 신경 좀 써줘라.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을 해라"면서 아들을 타박했다.
그 말을 듣던 미나미는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오열했다. 이어 송진우의 어머니는 "미나미에게 표현을 잘 안 하지만 마음으로 항상 고맙다 생각하고 있다. '나는 멋지다' 생각하고 살아라"고 격려했다.
통화를 끝낸 뒤 미나미는 "10년간 쌓인 뭔가가 풀린 느낌이다. 열심히 살았는데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 한마디에 내가 풀린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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