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없었는데"…송진우 아내, 타국살이 중 시모 격려에 오열(동상이몽)[텔리뷰]

입력2026년 07월 15일(수) 05:30 최종수정2026년 07월 15일(수) 00:27
사진=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송진우의 아내 미나미 씨가 타국살이의 힘듦을 털어놓은 가운데, 시모의 격려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한일 국제부부' 송진우, 미나미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출연했다.

식사 중 송진우는 "한국에는 밥심이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에도 있나"라고 물었다. 미나미가 그런 말이 없다고 하자, 송진우는 "진짜 일본은 가깝지만 완전 다르다. 바로 옆나라인데"라며 신기해했다.

그러자 미나미는 "그래서 나는 옛날에 이런 얘기 듣는 게 싫었다. 누가 그러더라. '그래도 너 일본이랑 한국은 가까우니까, 다른 나라보다 문화차이도 없고' 그러더라. 문화차이에 크고 작은 게 어디있나. 문화차이는 문화차이다"라며 한국에 정착해 살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놓았다.

송진우도 "결혼 초반에 엄청 힘들어하지 않았나"라며 아내의 고통에 공감했다.

이때 마침 송진우의 어머니이자, 미나미의 시어머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송진우가 "한국, 일본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전화 온 거다"라고 하자, 송진우의 어머니는 "우리나라 와서 적응 빨리 하는 게 대단하다. 너도 잘 해야 한다. 미나미 같은 사람 없다. 너 진짜 잘해야 한다. 애들한테도 너한테도 잘하는데 네가 좀 신경 좀 써줘라.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을 해라"면서 아들을 타박했다.

그 말을 듣던 미나미는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오열했다. 이어 송진우의 어머니는 "미나미에게 표현을 잘 안 하지만 마음으로 항상 고맙다 생각하고 있다. '나는 멋지다' 생각하고 살아라"고 격려했다.

통화를 끝낸 뒤 미나미는 "10년간 쌓인 뭔가가 풀린 느낌이다. 열심히 살았는데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 한마디에 내가 풀린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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