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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중반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막판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1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월드컵 9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고, 이번 대회 8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인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는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기. 그러나 이집트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따돌린 뒤 헤더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메시의 슈팅이 이집트 모스타파 쇼베이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쇼베이르 골키퍼가 버틴 이집트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수비 후 역습을 노리던 이집트는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4분 메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38분에는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2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뛰어 들며 환호했다.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던 메시는 동료들로부터 헹가레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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