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ML 데뷔 초읽기…미네소타, 로스터 등록 위해 우완 로어리슨 트리플A로 강등

입력2026년 07월 07일(화) 13:53 최종수정2026년 07월 07일(화) 13:53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고우석의 로스터 등록을 위한 교통정리도 마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에런 글리먼 기자는 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미네소타 구단이 고우석의 26일 로스터 및 불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투수 코디 로어리슨을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미네소타는 최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다. 구단은 계약 조건에 따라서 반드시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고우석이 미국에 진출한 뒤 네 번째 팀이다.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면서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전전긍긍했다.

올 시즌에도 위기는 있었다. 시즌 초반 더블A까지 내려갔지만 빼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트리플A에 복귀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조금씩 다가섰다.

고우석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등판해 27.2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에 진출한 뒤 가장 좋은 모습이다.

특히 올 시즌 트리플A에선 단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은 그의 구위가 올라왔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빅리그 보장 계약을 이끌어 낸 고우석이 과연 소망하던 메이저리그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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