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전 앞둔 호날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내일이 끝은 아니길"

입력2026년 07월 06일(월) 11:45 최종수정2026년 07월 06일(월) 11:45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포르투갈 축구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이다. 다만 내일 경기가 내 마지막이 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축구에 모든 걸 바쳤다. 수년 동안 축구는 내 열정이었다"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스스로에게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이번 대회까지 총 6번의 월드컵에 나섰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크로아티아와 32강에서도 득점하며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아울러 월드컵 통산 11골을 작성하며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월드컵처럼 큰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를 즐겨야 한다. 나는 내가 나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 골을 넣었다"며 "다른 선수들은 더 잘했지만 내 생각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미묘한 변화들에 적응해 왔다. 내가 예전 같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내일도 골을 넣을 수 있길 바란다. 만약 넣지 못하더라도 동료들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