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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 사진=권광일 기자 |
김효주와 황유민은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타를 줄였고, 황유민은 버디만 6개를 잡았다.
두 선수는 문정민, 이승연, 이세희와 동타를 이루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박예지(7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
김효주와 황유민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효주는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5월에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황유민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톱10 1회를 기록하며 신인상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인스폰서 대회 출전을 위해 이번주 한국을 찾은 두 선수는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LPGA 투어 통산 16승(아마추어 1승 포함)을 달성한다. 황유민은 K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먼저 경기에 나선 선수는 황유민이었다. 이날 오전조에서 경기를 펼친 황유민은 10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이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황유민은 후반 들어서도 3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황유민은 "티샷 빼고는 모든 것이 좋아서 66타를 칠 수 있었다. 러프가 길지 않아서 티샷도 큰 부담 없이 편하게 쳤다"면서 "올해 (한국에서의) 첫 대회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좋은 라운드를 펼쳐서 다행이다. 미국에서 느끼지 못한 응원을 받으니 플레이 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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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유민 / 사진=권광일 기자 |
오후조에서는 김효주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5번 홀과 7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김효주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고, 이후 14번 홀과 16번 홀, 18번 홀에서 다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펼치며 역시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기분 좋다. 지난주 대회에서 샷감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 걱정을 조금 했다. 어제 연습을 조금 하며 감을 잡은 것이 오늘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전반에 1타 밖에 줄이지 못해서 오늘은 열심히 쳐도 3언더파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샷과 퍼트가 잘 돼서 만족스러운 스코어로 끝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효주는 또 "시즌 초반에는 마음에 드는 샷이 많이 나왔는데, US여자오픈부터 샷이 좋지 않았고 지난주까지 이어졌다"면서 "오늘도 미스가 나오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샷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예지는 버디 8개와 보기 하나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예지는 그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예원과 노승희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 김민솔과 유현조, 최혜진, 노승희, 이다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서교림과 김민선7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박혜준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0위에 머물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박현경은 5오버파 77타를 기록, 공동 130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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