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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유 퀴즈 온 더블럭 캡처 |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김무열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김무열은 '빨간 딱지'가 붙어 가세가 기울었던 어린 시절을 밝힌 바 있다. 아버지가 사고로 쓰러진 뒤 암까지 발견되면서 온 가족이 아버지의 병 수발을 해야 했다. 산동네 판자촌에 살며 일용직 노동은 물론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정도였다.
그렇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속, 어렵게 뮤지컬을 시작했지만 1년에 번 돈은 단 20만원이었다.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였지만, 김무열은 "돌이켜보면 지금에 비해 부족한 것도 많고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마냥 즐거웠던 거 같다. 그냥 연기를 계속 할 수 있다는 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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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무열의 꿈을 응원한 것은 어머니였다. 김무열의 어머니는 신춘문예에 등단한 소설가였지만, 펜을 내려놓고 식당과 호프집 등에서 일을 하며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했다. 김무열은 "학교에 간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차비 5000원 정도였는데 그 돈이 없어 옆집에서 빌려오시기도 했다. 아들을 낳고 나서 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 자식이 하고 싶은 걸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그런 김무열의 곁은 지킨 또 한 사람. 아내 윤승아였다. 그는 "저희가 힘들 게 시작했지만 힘든 줄 몰랐다. 남편이 연기를 하고 무대 위에 있는게 가장 멋지다 생각했다. 그 열정이 항상 반짝반짝 빛났던 거 같다"면서 "사람이라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런 시간을 묵묵히 버텨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고 저도 그런 모습을 보며 버틸 수 있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무열은 도리어 그런 열정이 윤승아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배우 일을 하면서 숱한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 아무것도 없고 부족했는데 어렵다는 걸 모를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해 준 아내에게 너무 고마웠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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