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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번 / 사진=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스틸컷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번은 지난 6월 20일 별세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런던 출신의 고인은 2010년 개봉한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노년기의 겔러트 그린델발트 역을 맡아 국내외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 악역 보겔 역을, 멜 깁슨 감독의 오스카 수상작 '브레이브하트'에서는 군인 스마이드 역을 맡는 등 대형 할리우드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로런스 올리비에의 국립극단 출신인 고인은 '로미오와 줄리엣', '벚꽃 동산', '헛소동' 등 다수의 연극 무대를 거쳐 1963년 영화 '더 스칼렛 블레이드'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1960년대부터 '노 하이딩 플레이스', '사일런트 플레이그라운드' 등에 출연하며 방송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70여 년의 연기 커리어 동안 고인은 '갱스 오브 뉴욕', '007 네버 다이', '다이애나' 등을 포함해 총 170편이 넘는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유족으로는 전 처인 캐롤 니몬스와 두 딸 타라, 브라이오니, 세 명의 손주가 있다. 가디언은 전 처인 캐롤 니몬스가 고인의 임종 전 마지막까지 간호를 도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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