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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 / 사진=DB |
지난 26일 첫 방송된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 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작품은 2회 만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5.7%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에 SBS 작품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은 강렬한 액션과 부성애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딸을 위해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인 김부장(소지섭)이 알고 보니 전설적인 북파 공작원이었다는 설정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가운데 영화 팬들은 "보은의 시간"이라며 소지섭과 '김부장'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김부장'을 의무 시청 작품 목록에 올리는 등 시청을 독려하고 응원 인증 릴레이도 진행했다.
소지섭은 배우 활동 외에도 2014년부터 영화 수입 배급사 찬란에 투자자로 참여하며 해외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들여오는 일도 맡고 있다. 그가 국내에 소개한 해외 영화로 '필로미나의 기적',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유전',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서브스턴스', '시라트' 등이 있다.
비록 상업성이 크지 않은 작품들이고 손실이 큰 일이지만, 소지섭은 상업적 수익보다 좋은 영화를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취지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가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적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손해가 나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팬들은 이같은 소지섭의 행보에 보은하기 위해 '김부장'을 본방사수했다. 이들은 "소지섭 좋은 일한 것 돌려받았으면 좋겠다", "덕분에 좋은 영화 보고 있다", "대박 나고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래퍼로도 활동했던 만큼 소지섭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스트리밍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팬들은 "'김부장' 보고 생각나서 왔다", "'시라트' 수입 보답하러 왔다", "대간지 매번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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