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미국, 이란 대표팀 관계자 11명 입국 거부…축구협회장도 막혔다

입력2026년 06월 14일(일) 15:53 최종수정2026년 06월 14일(일) 15:53
이란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란 축구대표팀 관계자 4명의 비자를 발급했다. 그러나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을 포함한 일부 스태프는 입국이 거부됐다.

BBC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이란 대표팀 스태프 4명이 입국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남은 11명의 스태프는 여전히 미국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긴장이 이어지면서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대표팀의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당초 이란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치·외교적 상황을 고려해 베이스캠프 장소를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티후아나로 변경했다.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이란은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6월 16일 뉴질랜드, 22일 벨기에와 맞붙고, 26일에는 이집트와 격돌한다.

이에 이란 선수단은 멕시코에 머물면서 경기 일정에 맞춰 미국을 오가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미국이 이란 대표팀 핵심 스태프들의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BBC에 따르면 당초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관계자 15명 가운데 10명이 멕시코 도착 후 재신청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력분석관, 이란축구협회 국제부 소속 지원 인력 등 4명만 비자를 발급받았다. 반면 타지 회장을 비롯해 운영 관리자, 홍보 담당관 등 6명은 재심사에서도 탈락했다.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소말리아 출신 FIFA 심판 오마르 아르탄 역시 미국 입국이 거부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암살자(들)', 추석 극장가 승자 등극…나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추석 연휴 극장가를 겨냥…
기사이미지
"내 생애 가장 웃긴 일" 조영남, 전…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과의…
기사이미지
'남원의 애수' 故 김용만 2주기…사…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고(故) 김용만이 세상을 떠난 지…
기사이미지
"합법적 바람" 김기방 아내, 남편 두고 조인…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김기방의 아내 김희…
기사이미지
한국 여자 농구, 일본 맹추격 뿌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농구가 일본을 꺾고 12년 만…
기사이미지
'故 오요안나 가해 지목' 기상캐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에 대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