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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그롬 / 사진=GettyImages 제공 |
디그롬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그롬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는 2-1 신승을 거뒀고, 디그롬도 시즌 4승(4패)을 수확했다.
아울러 이날 1승을 추가하며 통산 100승(69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아들의 생일에 달성한 기록이라 의미를 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디그롬은 "오늘은 막내아들 놀란의 세 번째 생일이다. 이날 100번째 승리를 거둔 건 평행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한 디그롬은 첫해부터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두 차례 사이영상(2018·2019)을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5차례 선정되며 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3시즌 텍사스로 이적했지만 그해 단 6경기 등판에 그친 뒤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1년 이상 장기 이탈한 뒤 2024년 9월 복귀한 그는 3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건강한 디그롬'의 진가를 보여줬다.
올 시즌 디그롬은 12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킵 슈마커 텍사스 감독은 "디그롬은 선수 생활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며 "그의 100번째 승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선수들도 클럽하우스에서 벌써 작은 축하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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