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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2회에는 신서리 몸에 빙의한 강단심(임지연)의 21세기 대한민국 생존기가 그려졌다.
앞서 차세계(허남준)를 마네킹 테러로부터 구한 강단심은 자신이 살기를 느낄 수 있다며,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자신을 곁에 두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차세계는 강단심의 제안을 거절했다.
강단심은 생계 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그러던 중 홈쇼핑에 출연하게 됐고, 생방송에서 중국어 실력, 칼 솜씨, 격파 등을 선보이며 완판 신화를 써 내려갔다. 하지만 홈쇼핑 상품인 진액을 마셔야 하는 순간에 사약을 받던 때가 떠올라 그만 생방송을 망치고 말았다.
스태프는 강단심을 향해 분노했고, 급기야 몸싸움을 벌였다. 스태프가 강단심을 때리려던 순간, 차세계가 나타나 그를 제압했다. 차세계는 강단심에게 "할 말이 생겼거든. 나랑 같이 좀 가자"고 말했다. 강단심은 "대뜸 같이 가자니. 먼저 앞뒤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군자의 도리 아닌가"라고 했다.
하지만 뒤에서 걸어오는 최문도(장승조)를 발견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알고 보니 최문도가 전생에서 자신에게 칼을 들이민 전하와 똑닮은 것. 이에 강단심은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고, "전하가 어찌 여길. 헛것을 본 게야"라며 믿을 수 없어 했다.
차세계는 그런 강단심을 따라와 "나랑 계약하자. 필요한 게 있다. 필요해졌다. 당신이. 그것도 절실하게"라고 말했다. 강단심은 "내가 필요해?"라고 물었고, 차세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최문도가 나타났고, 강단심은 "저 얼굴은. 허깨비가 아니다"라며 차세계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면서 "파락호, 잠시 네놈이 내 방패가 되어야겠다"며 차세계의 품에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과거 강단심이 궁녀들에게 따돌림을 받아 뒤주에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나 좀 꺼내줘"라고 애원하던 그때 강단심을 뒤주에서 꺼내준 이는 다름 아닌 과거의 차세계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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