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KPGA 더채리티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2위와 3타 차

입력2026년 10월 16일(금) 18:27 최종수정2026년 10월 16일(금) 18:27
정찬민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찬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찬민은 1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정찬민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 1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김연섭(14언더파 130타)과는 3타 차다.

지난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이후에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정찬민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정찬민은 후반에 더욱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은 정찬민은 1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4번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낸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정찬민은 "전반 홀 초반에는 코스 매니지먼트가 잘 안되면서 그냥 무난하게 경기했다. 6번홀(파4)부터 샷이 핀으로 가면서 여유가 생기다 보니 버디도 나오고 실수도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 어제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운 라운드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 준우승을 두 번 했다. 우승은 내가 잘한다고 해서 따라오는 것도 아니고 골프는 알다가도 모르는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KPGA 투어에서는 우승을 한 번이라도 하고 싶다. 그리고 12월에 미국 PGA 투어 Q스쿨에 가는데 거기서도 잘해서 내년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을 보였다.

한편 김연섭은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친 배용준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신상훈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백준과 문도엽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신용구와 송민혁, 장희민, 최찬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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