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복귀 반응 예상했다…실수한 부분 잘 알아"(불후) [텔리뷰]

입력2026년 03월 29일(일) 06:30 최종수정2026년 03월 28일(토) 20:03
불후의 명곡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불후의 명곡' 이휘재가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심경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는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이휘재가 등장했다.

이날 이휘재는 "노래 가사가 제 상황과 잘 맞고, 와닿아서 감히 부른다"며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그는 "솔직히 되게 걱정스럽다. 오랜만이고 노래를 하다 보니 보통 중압감이 아니었다. 3주 전엔 가위에도 눌렸다. 꿈에서 녹화를 하는데, 말을 해야 하는데도 입이 안 열리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나고 (반응을) 예상은 했다. 제작진에게 문자를 드렸다.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힘들어지면 안 나와도 괜찮다고. 고맙게도 많은 힘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전날 리허설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 그였다. "미흡했고, 모자랐고, 실수를 했다. 뭘 실수했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지 않나. 시간을 되돌릴 순 없고, 지금 주어지는 거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엔 없다고 생각했다."

이휘재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방송국에 제 이름이 다시 띄워질 거라곤 사실 생각을 못했다"며 눈시울을 붉힌 뒤 "제가 오늘 부를 노래는 '세월이 가면'이다. 최대한 담백하게 부르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담담한 목소리로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조혜련 등 동료들 또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조혜련은 "휘재가 같이 활동을 못할 때, 제가 정말 힘들게 살았을 때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 시간이 휘재를 더 성장시켜서 우리와 함께 멋지게 늙어갈 거라 생각한다. 제가 옆에서 항상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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