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6이닝 2실점+파헤스 역전 스리런' 다서즈, 애리조나에 8-2 완승…WS 3연패 시동

입력2026년 03월 27일(금) 13:32 최종수정2026년 03월 27일(금) 13:32
앤디 파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월드시리즈(WS)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개막전을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지난 2024시즌과 2025시즌 WS를 모두 우승한 다저스는 3연패를 도리고 있다. WS 3연패를 달성한 것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기록한 뉴욕 양키스가 마지막이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앤디 파헤스가 역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윌 스미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갤런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애리조나의 손에서 균형이 깨졌다. 4회초 코빈 캐롤이 안타로 나간 뒤 헤랄도 페르도모가 야마모토의 95.2마일(약 153.2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5회말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파헤스가 갤런의 81.8마일(약 131.6km) 너클 커브를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가 안타, 오타니와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나간 2사 만루 찬스에서도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7회말 오타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카일 터커의 1타점 2루타가 터진 뒤 무키 베츠의 1타점 적시타, 스미스의 투런포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8-2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야마모토에 뒤이어 블레이크 트라이넨, 윌 클라인, 태너 스캇을 등판시키면서 애리조나의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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