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발 제외된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전격 이탈…"때 되면 전부 말할 것"

입력2026년 10월 01일(목) 09:24 최종수정2026년 10월 01일(목) 09: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자 스스로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떠났다. 그는 노르웨이전(2-1 승)에서 단 1분도 뛰지 않았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수요일 호날두, 호르헤 제수스 포르투갈 감독,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협회장 간의 회담이 예정됐고, 호날두는 SNS를 통해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때가 되면 내가 항상 헌신했던 대표팀을 떠난 이유에 대해 포르투갈 국민께 모든 진실을 말씀드리겠다. 이제는 모든 동료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랄 때"라고 남겼다.

호낟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올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 4조 2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오는 2일 덴마크와의 3차전에서도 제수스 감독이 호날두 기용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수스 감독은 "나는 호날두에게 노르웨이전과 덴마크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시절) 나는 그와 1년 동안 함께했었다. 그의 신체적 능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고, 사흘마다 경기가 있으면 두 경기 모두 출전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와 호날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감독은 팀에 무엇이 가장 좋은지 결정해야 한다. 나는 많은 선수와 갈등을 겪었지만, 그와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불화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03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뽑히고 있는 호날두는 현재까지 A매치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집어 넣고 있다.

또한 클럽팀에서의 833골과 합쳐 통산 979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1000골 고지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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