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통'→'미쓰홍'…화제작의 중심엔 임철수가 있다

입력2026년 01월 23일(금) 13:00 최종수정2026년 01월 23일(금) 13:00
사진=넷플릭스, 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임철수가 2026년 새해부터 쉼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임철수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사통')에서 프로그램 연출자 '김PD'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임철수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야기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극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어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에서는 한민증권 리서치부 부장 '차중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임철수는 지독한 권위의식과 강약약강의 태도를 지닌 1990년대 직장 상사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캐릭터가 지닌 얄밉고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 '착붙캐'를 완성했다.

임철수는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극의 중심과 주변을 유연하게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야옹이파 두목 '고양희' 역으로 위트와 카리스마를 개성있게 그려냈고, '정숙한 세일즈'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현실 남편 '종선'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임철수는 지난해 '미지의 서울'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작품에서 유쾌한 감초 역할로 활기를 불어넣었던 임철수는 '이충구' 캐릭터로 묵직한 무게감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처럼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차근히 스며드는 연기로 '흥행 보증 수표' '또 보고 싶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랜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새해부터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임철수. 붉은 말처럼 열정적으로 달려 나갈 그의 올 한 해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임철수가 출연한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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