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제작사, 배우·스태프 수억 원대 임금 체불에 줄 피소 위기

입력2026년 01월 14일(수) 16:44 최종수정2026년 01월 14일(수) 16:45
사진=아트원 컴퍼니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 주식회사 아트원하우스 측이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이어 줄줄이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14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드림하이2' OST를 맡았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A씨는 지난 5일 인천지방법원에 아트원하우스를 상대로 1억2000만 원의 보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11월 아트원하우스와 '쇼뮤지컬 드림하이 앵콜' 공연의 OST 및 뮤지컬 음악 편곡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된 1억5000만 원(OST 1억 원, 뮤지컬 음악 5000만 원) 중 1억2000만 원을 현재까지 받지 못했다. 이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B씨도 1억 원 대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아트원하우스를 상대로 1억3000만 원 상당의 가압류 소송을 걸었다.

댄서들과 조단역 배우들도 다수가 임금을 받지 못해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이들의 대표자 C씨는 확인한 피해자만 18명이고 미지급액은 약 2000만 원, 총 피해금은 약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술인신문고 등 관련 기관에 신고했고, 이중 일부는 법률기관과 함께 가압류 포함 민사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드림하이2'에 출연한 배우들 상당수가 제작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사는 출연료 지급 대신 무리하게 '드림하이' 시즌3 개최를 발표했다.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 식으로 충당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스포츠투데이는 사실 확인을 위해 아트원하우스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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