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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브 |
8일 하이브 측에 따르면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미국 법원을 통해 지난 3월 X(옛 트위터) 계정 개설 이후 약 3000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하이브와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악플을 써온 익명 계정의 정보를 제공 받았다.
게시물에는 '하이브와 판사와 부적절한 관계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줬다' 등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성 주장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브는 작년 8월 국내 법원을 통해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당사자가 특정되지 않아 소송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하이브는 X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을 통해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절차를 진행했다. 소송 당사자가 법원을 통해 사건과 관련된 제3자(이번 건에선 X)에게 자료 공개를 강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하이브는 최근 X로부터 해당 사용자의 IP 주소가 아르헨티나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이브는 피고소인의 거주지로 파악된 아르헨티나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완료했다. 또 예비증거 신청서도 제출했다. 예비증거 신청은 본안 소송에 들어가기 전, 소송에 필요한 증거가 사라지지 않도록 보전을 요구하는 절차다.
이를 바탕으로 하이브·빌리프랩은 현지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후속 민·형사상 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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