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무리투수 피트 페어뱅크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우완 투수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마이애미는 페어뱅크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엠엘비닷컴은 "마이애미와 페어뱅크스의 계약에 1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100만 달러의 출전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또한 시즌 도중 트레이드 될 경우 50만 달러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페어뱅크스는 지난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시즌 중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탬파베이에서 뛰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은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다.

2023년에는 49경기에 등판해 45.1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2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58을 마크랬다. 이어 2024년에는 46경기에 출전해 45.1이닝을 던지며 3승3패 2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57, 2025년에는 61경기 등판, 60.1이닝, 4승5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의 성적을 거뒀다.

확실한 마무리투수가 없었던 마이애미는 페어뱅크스를 영입하며 후방 강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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