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빌런즈' 유지태, 이민정이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측은 첫 공개를 앞둔 18일, 손을 잡고 욕망의 게임판으로 뛰어든 제이(유지태)와 한수현(이민정)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설계의 시작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일본 등에서 공개되는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의 진혁 감독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박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범죄 액션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유지태, 이민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이와 한수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 최고 지폐도안 아티스트 양도사(정인기)와 그의 유일한 기술 전도사 한수현을 찾은 제이의 여유만만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첫 만남부터 돈가방을 들고 나타나 제안을 건네는 그의 눈빛에는 태연함 속 한 치의 실패도 모르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첫 공조를 시작한 제이와 한수현의 모습도 흥미롭다. 천재 설계자와 최고 기술자,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며 초정밀 위조지폐 제작에 돌입한 두 사람. 이어 카지노 딜러 복장을 하고 위장 잠입에 들어간 한수현과 그에게 조용히 접근해오는 의문의 남성도 포착됐다. 비밀 이야기를 나누듯 사인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눈빛이 날카롭게 교차한다. 과연 제이가 설계한 첫 작전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빌런즈' 제작진은 "오늘(18일) 공개되는 1-2화에서는 제이와 한수현의 첫 만남, 그리고 위폐를 진폐로 맞바꾸기 위한 이들의 첫번째 대작전이 펼쳐진다. 하지만 엇갈리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계획에 변수가 생기며 폭풍이 휘몰아친다"며 "욕망의 판의 시작점인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와 반전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는 18일 오후 6시에 1-2회가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되며 HBO Max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 디즈니+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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