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 26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잡고 4연승 질주

입력2025년 12월 13일(토) 18:19 최종수정2025년 12월 13일(토) 18:1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7 25-17 25-2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9승6패(승점 29)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2승2패, 승점 33)과는 4점 차.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6승8패(승점 19)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카리는 팀 최다인 26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14점, 자스티스는 13점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38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양효진의 속공과 카리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양효진의 서브에이스와 김다인의 블로킹 등으로 계속해서 도망간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8로 쉽게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번엔 GS칼텍스가 권민지와 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현대건설도 카리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고,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듀스까지 이어진 2세트 승부에서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5-25에서 실바와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27-25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현대건설이 다시 힘을 냈다. 카리와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김희진의 블로킹 행진으로 순식간에 11-4로 차이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이미 3세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간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17로 쉽게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4세트 중반 이후 양효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등으로 16-14 리드를 잡았다. 이어 카리의 블로킹과 이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20-1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실바의 맹활약화 최유림의 속공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치명적인 서브 범실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현대건설이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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