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이자 5000%라니…이제훈, 미성년자 상대 불법 대출에 분노 [TV캡처]

입력2025년 11월 21일(금) 22:38 최종수정2025년 11월 21일(금) 22:39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3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모범택시3' 무지개운수가 비밀스러운 운행을 재개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3'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미성년자들을 불법 대출의 늪으로 끌어들인 일당의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일본 야쿠자에게 쫓기던 한 여학생은 무지개운수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야쿠자에게 곧 붙잡히고 말았다. 그곳에서 반도여고 학생증 하나가 발견됐고, 피해자는 반도여고에 재학 중인 윤이서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이서 학생이 학교와 보호자에 거짓 핑계를 대고 출국한 지는 이미 열흘이 넘어간 상황. 윤이서 학생과 같은 반 친구 한 명이 선생으로 위장한 김도기의 주변을 맴돌았고, 김도기는 그 학생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윤이서의 학생증을 보고 눈물을 쏟아낸 친구는 자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친구는 웹툰 사이트 광고를 통해 접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윤이서에게 소개했고, 윤이서는 할머니의 눈 수술을 위해 도박사이트에 목멨다. 결국 '포인트 미리드림'이란 이름의 빚까지 생겼고, 사채업자들은 친구들을 끌어들이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윤이서 학생은 죄책감 때문에 친구들을 끌어들이지 못해 사채업자들에게 계속 시달려야 했다.

현행법상 10만원 이하의 대출은 이자 제한이 없어, 5000%라는 말도 안 되는 연이자가 붙어있었다. 수고비, 출장비 등 억지스러운 명목까지 붙어있었다. 분명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불법 대출이었지만, 피해자들은 자신이 도박한 것은 사실이었기에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일본에서 3개월만 일하면 된다는 꼬드김에 넘어간 윤이서는 그렇게 일본에서 감금된 것이었다. 모바일 게임이란 미끼로 아직 사회경험이 없는 미성년자를 수렁에 빠뜨린 일당에, 김도기는 모범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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