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 산책 중 시신 발견해 신고…"사고 장소에 소주 붓고 노잣돈 묻어"

입력2025년 11월 17일(월) 07:42 최종수정2025년 11월 17일(월) 07:46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산책 중 겪은 충격적인 일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무속인을 찾은 한혜진과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속인은 최근 배정남 곁을 떠난 반려견 벨을 언급하며 "나쁜 기운을 아기가 가면서 싹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무속인은 배정남 옆에 어떤 할아버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배정남은 "몇 년 전에 벨이랑 남산 산책하는데 숲에서 누가 운동하는 줄 알았다. '할아버지' 하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더라. 다가갔는데 순간 얼음이 됐다. 바로 신고를 했다"며 산책 중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119에 전화를 했더니 나한테 빨리 줄을 풀어주라고 했다. 처음엔 못하겠다고 했지만 꼭 도와달라고 하길래 줄을 풀려고 했다. 하지만 몸무게가 있으니 끈이 안 풀렸다. 미치겠더라. 나중에 구급대가 와서 해결했지만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벨의 산책을 위해 그 산책로를 포기할 수 없었다. 소주와 막걸리를 49일 동안 그 자리에 부었고 땅속에 노잣돈도 묻어드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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