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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인 비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
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각) "비버가 1600만 달러(231억 원)의 선수 옵션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비버가 FA 시장에 나갈 수 있었으나 1년을 더 토론토에 남아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생각이다"라고 봤다.
비버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지난 2020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을 통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2024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에 지난 2024시즌 7월말에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르기는커녕 재활에만 전념하던 비버는 시즌 중반에 복귀해 정규리그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비버는 가을야구에서도 마운드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5.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리즈를 2승 2패로 돌려 놓기도 했다.
허나 비버는 최후의 7차전 연장 11회초 상황에서 윌 스미스에게 결승 홈런을 내줬고, 월드시리즈 우승은 다저스로 향했다.
비버에겐 아쉬움이 남을 시즌이었지만, FA를 선택하기 보단 토론토와 다시 한 번 합을 맞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한편 비버는 메이저리그 통산 143경기에 등판해 66승 3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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