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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천산악회 제공 |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故) 허영호 대장의 유족은 "허영호 대장이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다 29일 오후 8시9분 영면했다"고 전했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허영호 대장은 1986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8848m) 정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2017년 5월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63세),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등 여러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허영호 대장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부르즈(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세계 7대륙 최고봉과 3극점(에베레스트, 북극, 남극)을 모두 정복했다.
이러한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받았다.
또한 허영호 대장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파일럿이 되기 위해 1998년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증을 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 허영호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일이며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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