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롤리, 양키스전서 시즌 36호 아치…구단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 경신

입력2025년 07월 09일(수) 14:56 최종수정2025년 07월 09일(수) 14:56
칼 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36호포를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롤리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36호 아치를 그린 롤리는 이날 경기 상대 팀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 올린 애런 저지와의 홈런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시즌 31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의 격차는 5개다.

또한 이 홈런으로 롤리는 그리피 주니어가 1998년에 세운 시애틀 선수 전반기 최다 홈런 개수인 35개를 넘어섰고, 36홈런 76타점을 기록한 롤리는 레지 잭슨과 마크 맥과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에 이어 1933년 이후 전반기까지 35홈런 75타점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롤리의 홈런은 8회초 무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나왔다. 롤리는 양키스의 투수 제프 하트리엡의 84.9마일(약 136.6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앞서 저지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1개로 좁혔으나 롤리가 바로 홈런으로 응수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의 승자는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6회와 7회에만 총 9점을 뽑아내며 10-3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번 승리로 양키스는 50승 4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시애틀도 48승 43패로 A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선발투수 윌 워렌은 5.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는 5.1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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