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한일전 5-2 승리…3연승 질주

입력2025년 02월 07일(금) 15:37 최종수정2025년 02월 07일(금) 15:40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남자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4일 개최국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고, 5일 대만과의 2차전에서 14-1로 완승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연장승, 승점 8(골 득실+17)을 기록하며 A조 1위 카자흐스탄(3승, 승점 9, 골득실 +34)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맞대결에서 패배한 일본은 3위(2승 1패, 승점 6, 골득실+19)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총 14개 팀이 3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강호들이 속한 A조는 예선 성적에 상관없이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B조와 C조는 각 조의 1위가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자리했지만 2위 안에 들어야 약체를 상대할 수 있기에 예선 성적이 중요하다.

일본이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한국은 1피리어드 시작부터 이승재가 2분 페널티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기회를 잡은 일본은 2분 25초 오쿠보 마사토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6분 6초 이총민이 김상욱과 안진휘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다시 한번 상대에 파워 플레이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잘 틀어막으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기세를 이어갔다. 중국전 결승골과 대만전 3골을 터뜨린 김상욱이 27초 만에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도 곧바로 이리쿠라 타이가가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7분 24초 김상엽이 강력한 슈팅으로 자신의 대회 5번째 골을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16분 41초에는 김상욱이 흘러나온 퍽을 받아 집중력있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국이 4-2로 리드한 채 3피리어드를 시작했다.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3분 43초 김시환이 페널티로 2분간 퇴장하며 위기 상황에 놓였다. 흐름을 탄 일본은 계속해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리 이연승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18분 32초 경기 종료 직전 강윤석이 쐐기골을 보태며 5-2로 한국이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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