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지난 13일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게임인재단과 게임문화재단에 기부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가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for Kakao'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약속한 것이다. 당시 김재영 대표는 "상금 전액을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 12일 대통령상 상금 1000만 원에 추가로 같은 액수를 더해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정경석)과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에 절반씩 전달했다. 이는 사회 공헌 사업 및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김재영 대표는 "큰 상을 수상한 것에 감사와 동시에 게임 산업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국내 게임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갈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레이드 for Kakao'는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서비스하고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작품. 액션스퀘어는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3를 모바일에 적용,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성을 구현했다.

'블레이드 for Kakao'는 지난해 거둔 화려한 국내 성적에 이어 올해는 4:33과 함께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게임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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