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골을 신고한 이강인이 평점 7.2점을 받았다.

PSG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2승1패(승점 6)를 기록, 도르트문트(독일, 1승1무1패, 승점 4)와 뉴캐슬(잉글랜드, 1승1무1패, 승점 4)을 제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반면 밀란은 2무1패(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방에서 밀란을 맞이한 PSG는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후반 8분 랜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쐐기를 박은 것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후반 44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의 쐐기골에 힘입어 PSG는 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이날 교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자, 전체 선수들 중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음바페가 8.5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자이르-에메리가 7.8점, 콜로 무아니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7.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밀란에서는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7.1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모두 6점 또는 5점대 평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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