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희찬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울버햄튼이 선두 아스널에 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2승 4무 9패(승점 10)로 20개 팀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울버햄튼은 최하위에 랭크된 채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선두 아스널은 12승 1무 1패(승점 37)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10승 2무 2패·승점 32)와의 승점을 5점 차로 벌렸다.

1-0 승리를 거뒀던 리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황희찬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울버햄튼은 전반 동안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후반 9분 마르틴 외데르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0분에도 외데고르에게 멀티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0-2로 패했다.

한편 전날 파울루 벤투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에 포함된 황희찬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오전에 카타르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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