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김부장' 흥행 질주로 제작 경쟁력 입증…자체 IP 기반 성장 본격화

입력2026년 07월 13일(월) 11:00 최종수정2026년 07월 13일(월) 11:02
판타지오, 김부장 포스터 / 사진=판타지오, 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선보인 SBS 금토 라인업 '김부장'이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11일 베일을 벗은 '김부장' 6화는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전국 22.3%, 수도권 23.2%를 달성했으며, 가장 높은 순간에는 26.4%까지 치솟아 기존 기록을 다시금 넘어섰다.

이로써 해당 작품은 동시간대 왕좌를 지킨 것은 물론 일주일간 공개된 전체 방송 프로그램 중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공개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역대 SBS 금토극 흐름에서도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기존 흥행작인 '열혈사제'(22.0%)와 '모범택시2'(21.8%)의 기록을 깨뜨렸으며, '펜트하우스2'(29.2%)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탄탄함을 갖춘 오리지널 스토리의 힘과 더불어 빈틈없는 기획력, 출연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 감각적인 스토리가 시너지를 내며 이 같은 열풍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번 흥행은 판타지오의 미디어 제작 인프라와 기획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소속 아티스트 관리를 넘어 드라마, 영화, 무대 공연 등 다각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온 판타지오는 독자적인 원천 콘텐츠 확보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해 왔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당사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과 IP 자산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을 기획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와 제작 부문의 유기적인 결합을 시도해 온 판타지오는 그간 다져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선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제작 체급을 키워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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