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6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32승 2무 72패가 됐다.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며 47승 4무 58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먼저 선취점의 기회를 잡았다. 2회초 김인환의 안타 후 정은원(안타), 최재훈(볼넷)이 차례로 출루해 2사 만루를 맞았으나 장운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4회말에는 롯데가 기회를 잡았다. 4회말 1사 후 안치홍이 볼넷, 한동희가 안타, 고승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정보근이 2루수 플라이, 이학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첫 득점은 5회말 나왔다. 정훈-잭 렉스가 안타,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정훈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한화가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노수광(번트안타), 김인환(볼넷), 하주석(볼넷)이 만든 1사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 때 포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명이 모두 득점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초 노수광의 번트안타, 노시환의 볼넷, 김인환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 정은원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롯데는 8회말 전준우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한 뒤 9회말 박숭욱의 2루타 후 렉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노수광(4타수 2안타),김인환(3타수 2안타), 정은원(4타수 2안타)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이겼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연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렉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