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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이대호는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임기영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쳤다.
4회 낫 아웃 삼진, 5, 6회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8회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에서만 뛰었다.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4시즌, 2016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이듬해인 2017년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622안타, 미국에서 74개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미·일 통산 2698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그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700안타를 대기록을 썼다.
롯데는 이대호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과 댄 스트레일리를 필두로 한 투수진을 앞세워 KIA를 13-3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5연승.
이대호는 경기 후 "한·미·일 통산 2700안타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튼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한국에서 얼마 전 2000안타를 달성했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있는 기록은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안타 갯수나 개인 기록이 아니다. 은퇴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 밖에 없다. 올해도 우리가 마지막까지 집중하면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면서 "팀에 보탬이 돼 후배들, 팬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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