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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 오영복 / 사진=KBS1 인간극장 |
2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오! 영복 그대와 영원히' 2부로 꾸며져 오영복, 장미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 씨는 척수소뇌변성증을 앓고 있는 오영복 씨의 가족력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다고 결심하고 인사를 드릴 때 아가씨가 몸이 안 좋다는 걸 알게 됐다. 어머니도 불편하신 것 같은데 이게 확실하게 뭔지를 (몰랐다)"고 털어놨다.
오영복 씨 역시 "동생이 아플 때는 이게 유전인지 몰랐다. 병원에서 병명을 들어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족력은 장미 씨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그는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병이 있을 거야. 유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며 "생각할 수 없던 것 중의 하나가 신랑이 제게 주는 밝은 에너지, 긍정적인 말 때문이다. (병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오영복 씨는 척수소뇌변성증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렸다. 그는 "제 병을 알게 됐을 때 동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다. 내가 동생에게 정말 최선을 다 했는지 죄책감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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