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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 사진=DB |
KT는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부친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윌리엄 쿠에바스의 복귀로 선발진도 한 층 탄탄해졌고 불펜진에는 이대은이 합류해 질과 양 모두 풍족해졌다.
그러나 잘 나가는 KT에게도 아쉬운 면은 존재했다.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전날(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이닝 만에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다. 특히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한 뒤,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베이스커버를 제 때 들어가지 않는 등 아쉬운 내용을 드러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스파이네가) 2스트라이크 0볼에서 안타와 볼넷을 계속 허용했다. 베이스커버도 안 가고 쳐다보고 있었다"며 데스파이네의 경기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야수들을 세워놓고 혼자 야구하는 셈이다. 그 전에는 몇 번 넘어갔지만 어제(8일)는 넘어갈 수 없었다. (공 개수를) 채웠으면 또 맞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또한 "말은 안 했었지만 이전에도 (태도와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 후반기 (데스파이네의) 첫 등판 때 문제가 발생했었다. 이건 잘못된 것"이라며 "팀 전체가 힘들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한다. 던져서 실력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성의를 보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철 감독은 끝으로 "한 선수가 그런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이해할 수 없다"고 데스파이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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