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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3 / 사진=SBS |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건물 헤라팰리스에 폭탄을 설치해 붕괴시켰다는 뉴스가 전파를 탔다.
뉴스를 보도하는 장면에서는 붕괴된 한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뉴스 장면에서 삽입된 사진이 지난 6월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사건 당시 SBS 8뉴스에서 보도된 현장 자료 화면으로 확인됐다.
광주 건물 붕괴 사고는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은 대규모 인명 사고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헤라팰리스 붕괴 사고로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이 체육관에 모여 있는 화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 영상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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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 / 사진=SBS 8뉴스 |
사상자가 발생했던 실제 참사를 사용해 논란을 자초한 '펜트하우스3'. 방송 직후 비난이 거세지자 제작진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4일 '펜트하우스3'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전날 방송된 '펜트하우스3'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또한 철저한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펜트하우스3'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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