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4강서 츠베레프에게 역전패…골든 그랜드슬램 무산

입력2021년 07월 30일(금) 22:51 최종수정2021년 07월 30일(금) 22:51
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치비가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세트스코어 1-2(6-1 3-6 1-6)로 졌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한 시즌동안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상승세를 감안하면 US오픈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조코비치가 이번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다면 '골든 그랜드슬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츠베레프에게 무릎을 꿇으며 '골든 그랜드슬램' 달성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좌,우 스트로크를 통해 츠베레프를 압도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6-1로 1세트를 잡았다.

그러나 츠베레프의 반격은 매서웠다. 2세트 게임스코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잡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잡은 츠베레프는 3세트 조코비치의 서브를 정교하게 리턴하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시켰다. 결국 게임스코어 4-0으로 앞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조코비치는 1게임을 만회했지만 츠베레프의 상승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츠베레프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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