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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
캐나다 매체가 류현진의 반등을 반겼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1 승리를 챙기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존 8.00에서 5.14(14이닝 8실점)로 낮췄다.
시즌 첫 승리다. 류현진은 개막전을 포함한 앞선 2경기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한 차례 패전 투수가 돼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초반 경기에서 좀처럼 류현진이 살아나지 못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왔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 넷도 이날 경기 후 "'60 경기' 초미니 시즌이기에 류현진의 부활은 구단입장에서 절실했다. 앞선 류현진의 2차례 성적은 좋지 않았다. 에이스답지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 류현진은 직전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구속 단점을 노출했다"고 짚고 넘어갈 정도였다.
그러나 이내 "류현진은 이날 팀을 2-1 승리로 이끌며 첫 승을 따냈다. 3개의 볼넷과 1개의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8탈삼진 무실점으로 5이닝을 틀어막았다"며 "체인지업 평균 구속이 앞선 경기보다 2마일가량 올랐고, 슬라이더도 더욱 정교해졌다"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낸 류현진을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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