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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이 함께했다.
이날 정진영은 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꿈이 영화 연출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배우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여 년 전에 영화 연출부 막내를 한 적도 있다. 그때는 내가 영화 연출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심을 해 꿈을 접고 살았다. 그러던 중 4년 전에 내 능력이 되든 안 되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소박하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동안 염려한 게 영화를 망치면 어쩌지였는데 이게 오히려 내 족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가 궁금하고 떨리다"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한적한 소도시의 시골마을에서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형구(조진웅)가 사건 수사에 나선다. 그러던 중 하루 아침에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상황에 빠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18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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