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금의환향한다.

류현진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류현진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동안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공헌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순도 높은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가을야구에서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선발로 출격해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다저스로부터 1790만 달러(약 202억 원)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지난 12일 이를 수락하며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에서 뛰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개인 훈련을 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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